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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출토된 문자

일본열도를 무대로 전개된 문자 문화의 본질을 배울 수 있는 입문서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돌파구로서 출토문자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방법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비단 목간뿐만 아니라 골장기, 칠지문서, 묵서토기 등 다양한 문자자료를 다룬다. 문헌에 서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을 역동적으로 복원해 낸 역작이다. 이 책은 고고학적 맥락에서 목간의 발굴로부터 정리 및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문자자료의 개념과 가치를 서술하는 한편, 목간의 형태와 폐기 양상 및 다양한 석독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목간에 묘사된 일본 고대사회의 실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특히 종래 문헌자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말단 관리나 서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복원함으로써 목간이라는 1차 사료의 가치 구현에도 남다른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이..

전공서적 2023.12.14

목간에서 고대가 보인다

일본목간학회 총론격 저술 이 책은 일본목간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간행된 일본목간학에 대한 총론격의 저술이다. 1961년 헤이조큐(平城宮)에서 일본 최초로 목간이 발굴된 이래 2009년까지 출토된 약 37만 매의 목간에 대하여 각각의 형태와 내용 및 이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하는 한편, 목간에 반영된 일본 고대사의 새로운 면모를 규명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목간의 사료적 가치를 제시하였다. 이외에 목간의 출토로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법과 더불어 유물로서의 목간에 대한 보존과 공개 및 연구 방법에 대하여 유의미한 제안을 하였다. 아울러, 사료로서의 목간을 어떻게 연구에 적용시켜 분석하고 있는지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나가야왕가(長屋王家) 목간을 통해 귀족의 생활..

전공서적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