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서적

목간에서 고대가 보인다

심맥부지 2023. 12. 13. 19:38

 

일본목간학회 총론격 저술
이 책은 일본목간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간행된 일본목간학에 대한 총론격의 저술이다. 1961년 헤이조큐(平城宮)에서 일본 최초로 목간이 발굴된 이래 2009년까지 출토된 약 37만 매의 목간에 대하여 각각의 형태와 내용 및 이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하는 한편, 목간에 반영된 일본 고대사의 새로운 면모를 규명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목간의 사료적 가치를 제시하였다. 이외에 목간의 출토로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법과 더불어 유물로서의 목간에 대한 보존과 공개 및 연구 방법에 대하여 유의미한 제안을 하였다.

아울러, 사료로서의 목간을 어떻게 연구에 적용시켜 분석하고 있는지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나가야왕가(長屋王家) 목간을 통해 귀족의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거나, 하찰의 유형을 분석하여 지방인들의 삶을 역동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한국과 중국 목간을 검토하였고, 목간이 어떻게 폐기되었고, 남게 되었으며, 보존에서 공개까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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