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선박 흔적 찾아…기러기 조각품 발굴 이현용입력 2023. 12. 20. 16:01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마도 해역에서 발굴된 기러기 모양 나무 조각품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 마도해역에서 고려 선체 조각 등 500여점 발굴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에서 고려시대 선체 조각과 기러기형 나무 조각 등 500여점이 확인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7∼10월 진행한 마도 해역 조사에서 선체 조각과 기러기형 나무 조각, 청자 접시 등이 발굴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은 곳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392년(태조 4년)부터 1455년(세조 1년)까지 60여년간 200척에 달하는 선박이 태안 안흥량에서 침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올해 발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