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장인기술 담긴 '내소사 동종' 국보로 승격 최수문기자 기자입력 2023. 12. 26. 14:25수정 2023. 12. 26. 18:04 공중비행 모습 띤 '용뉴' 인상적 "제작과정 보존돼 가치 뛰어나" '신라 금제 허리띠' 보물 지정도 부안 내소사의 동종. 사진 제공=문화재청 [서울경제] 전라북도 부안군 내소사의 동종이 국보가 됐다. 이에 따라 변산반도의 천년 사찰인 이 절도 처음으로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고려 후기 동종을 대표하는 내소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내소사 동종은 높이 103㎝, 입지름 67㎝로 고려 후기에 구리로 만든 종 가운데 가장 크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